황성우 삼성SDS 사장, 주주총회 통해 사내이사 선임

컴퓨팅입력 :2021/03/17 13:15

삼성SDS(사장 황성우)는 17일 잠실 캠퍼스에서 제3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삼성SDS는 제36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황성우 사장과 구형준 부사장을 사내 임원으로 선임했다.

사장 선임 후 공식 석상에 처음 모습을 공개한 황성우 사장은 “내년 주총에서는 주주 여러분이 웃는 낯으로 더 많은 것을 가져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짧게 인사를 전했다. 

황성우 삼성SDS사장(이미지=삼성SDS)

황성우 사장은 미국 프린스턴 대학 전기공학 박사 출신으로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과 함께 삼성전자 AI&SW센터장을 겸임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다양한 개발 사업을 이끈 경험을 삼성SDS에서도 활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형준 부사장은 삼성SDS 미주법인장 클라우드사업부장, 플랫폼개발센터장, 클라우드서비스기획팀장, 등을 역임하며 핵심분야의 업무경험 및 기술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황성우 사장과 함께 SDS의 사업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관련 업계에선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 달성하지 못했던 영업이익 1조 원 달성을 올해 이룰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 선임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진행됐다. 삼성SDS는 지난해 클라우드 전환, 경영시스템 구축 등 대외사업 확대와 물류BPO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 11조 174억 원, 영업이익 8찬716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 선임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삼성SDS는 지난해 클라우드 전환, 경영시스템 구축 등 대외사업 확대와 물류BPO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 11조 174억 원, 영업이익 8천716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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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SDS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주주 편의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중계 및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