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수급문제 해결을 위한 자동차·반도체 업계 간 기술 교류회를 연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자동차회관에서 '자동차-반도체협회 협력약정 체결 및 기술교류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문제 해결 및 국내 차량용 반도체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 등 완성차 업체는 물론 만도, LS오토모티브 등 차량용 반도체 OEM(주문자 상표 부착) 업체 및 네오와인, 라닉스 등의 팹리스 업체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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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협회와 한국반도체협회는 이날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차량용 반도체 생산기반 증설과 기업간 공동기술개발 ▲차량용 반도체 시제품 공동 평가·인증 지원 ▲양 업계간 협력모델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또 정기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차량용 반도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문제가 글로벌 자동차 업계를 강타하고 있는 지금 양 협회가 차량용반도체 자립화를 위해 협력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있는 활동"이라며 "정부는 우리 기업의 연대와 협력의 활동을 뒷받침하고, 미래차 핵심인 차량용반도체 육성을 적극 지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