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1년간 안마의자 판매량 44% 증가"

지난해 12월 최다 판매량 기록…홈 트레이닝 가전도 175% 성장

홈&모바일입력 :2021/03/16 10:04

전자랜드는 집에서 건강을 관리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지난 1년간 안마의자와 홈 트레이닝 관련 가전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자랜드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가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안마의자는 44%, 대표 홈 트레이닝 가전 3종(런닝머신·워킹패드·전동바이크)의 판매량은 175% 성장했다.

최근 소비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마사지 샵 등 대면 접촉이 이루어지는 서비스를 멀리하게 되면서 홈 마사지와 안마의자의 인기가 한층 높아졌다. 

안마의자의 경우 명절시즌에 판매량이 두드러지는 효도 가전의 대표 품목이지만, 작년에는 명절 시즌을 제외한 기간에도 매월 전년도 판매량을 상회했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전년 대비 227%나 판매량이 증가하며 1년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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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파워센터 용산점에서 고객이 안마의자를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또한 집합 제한으로 헬스장 방문이 어려워지며 집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홈 트레이닝 가전의 수요도 증가했다. 특히 워킹패드는 보관과 이동이 쉽고 집에서 산책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끈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언택트 트렌드로 기존에 사람이 제공하던 서비스들을 가전 제품이 대체하는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다"며 "전자랜드는 뉴노멀 트렌드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제품들을 구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