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협회, 신임 회장에 정호영 LGD 사장

"산업 생태계 확고히 구축하고, 4대 중장기 발전과제에 역량 집중하겠다"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1/03/15 10:00    수정: 2021/03/15 10:28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는 비대면 정기총회를 열고,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을 제8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정호영 신임 KDIA 회장은 이날 회원사에 발송한 취임사에서 "디스플레이 산업 전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협회를 대표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회원사 모두의 상호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한편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도 열리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와 기회요인 속에서 시장과 기술의 변화를 주도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세대 기술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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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15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사진=LGD)

나아가 "앞으로 정부와 산·학·연이 함께하는 산업 생태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협회의 4대 중장기 발전과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지난 20여 년 간 대표적인 IT 기간산업이자 수출산업으로 국가경제에 기여해 왔으며 미래 성장 잠재력도 대단히 큰 분야다. 향후 디스플레이 산업의 역할과 위상 강화는 회원사 모두에게 달렸다"고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앞으로 KDIA는 각종 대내외 불확실성 리스크에 회원사와 공동 대응하고, 지원 강화 및 규제 개선 등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4대 중장기 발전과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 2021년 KDIA 4대 중장기 발전과제
  • 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의 기술력 강화 및 자립화 : 기업의 R&D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강화와 전방위적 지원 확대,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기술개발과 국산화 추진,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를 통한 신기술 검증 지원 및 사업화 촉진.
  • 전문인력 육성과 핵심인재 및 기술 보호 :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문인력 양성, 중소․중견 기업 연구개발 인력양성, 핵심기술과 인재 유출방지를 위한 민관 공동 대응체계 강화.
  • 그린디스플레이 실현 가속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응.
  • 타 산업과의 협업을 통한 산업 지평 확대 : 이종 산업 간 연계 및 규제개선 등 협업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