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멀티플렉스 산업 미래를 함께 구상할 혁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국내 대표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메가박스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이노브랜치’를 통해 상영관·로비·매점 등을 활용한 신규 사업과 콘텐츠 발굴, 고객 데이터베이스(DB) 활용 쇼핑·e-커머스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 분야에서 협업할 국내 스타트업을 모색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다음 달 2일까지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이노브랜치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검토와 1, 2차 밋업을 통해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후속 협의를 거쳐 메가박스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Poc, Proof of concept) 기회, 공동 사업 기획, 투자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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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무역협회·콘텐츠진흥원·메가박스가 체결한 3자 업무협약에 따라 콘진원의 ‘콘피니티 챌린지’ 과제로도 선정돼 최종 선발된 3개 스타트업은 최대 5천만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전문 엑셀러레이터의 멘토링 및 육성 지원도 받는다.
박선경 무역협회 혁신생태계실장은 “국내 멀티플렉스 산업의 대표주자와 지원기관이 손을 잡고 코로나19로 침체한 극장 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스타트업에는 대기업과 함께하는 협업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혁신 스타트업과 협업해 기존에 없던 다양한 사업을 실험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