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자산업단지 집적지인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하기 위한 미래 청사진과 실행계획을 공개했다.
경북구미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은 12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경북구미스마트그린산단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구미스마트그린산단의 비전은 ‘5G 기반 선도형 소부장 및 전자융합산업 특화산단 조성’이다. 5G기반 디지털화와 에너지 효율화 산단으로 조성해 미래 신산업 제조혁신과 클린 리딩산단의 경쟁우위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경북구미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은 2023년까지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제조혁신산단, 고부가가치화 행복산단 등 4개 분야 28개 세부 사업에 총사업비 7천912억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출범 이후 현재까지 경북구미스마트그린산단은 5개의 주요핵심인 ▲산업·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 구축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 ▲소재부품 융합얼라이언스 구축 ▲공정혁신시뮬레이션 센터구축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비전 선포식 행사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지역 도·시의원, 경제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한국판 뉴딜을 위한 과제인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자체·혁신기관·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구미산단이 친환경 첨단산업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내 최초 국가산단인 구미산단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그린뉴딜 추진이 필요하다”며 “신공항 건설·행정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기반을 조성하고 미래 성장산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한국판 뉴딜의 초석이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희망이 될 스마트그린산단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가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5G 기반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우수한 근로 정주환경을 갖춘 기회의 산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비전 선포식 행사에서는 구미지역 ICT 산업 활성화와 지역기업 성장지원을 위해 다쏘시스템코리아와 경상북도, 구미시, 경북구미스마트그린산단 간 업무 협약식과 더불어 다쏘시스템코리아와 금오공과대학교, 구미중소기업협의회, 경북구미스마트그린산단 간 앞으로 추진될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특히, 다쏘시스템코리아는 경북구미스마트그린산단의 주요 핵심사업에서 협력하고 다쏘시스템 지역조직 설치와 협력사 이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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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경북구미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이승희 사업단장)은 스마트그린산단의 10대 주요 핵심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구미산단만의 특색있고 지역수요와 요구에 맞는 지역특화사업을 발굴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산단대개조 사업과 지역뉴딜사업, 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 공단재생사업 등과도 연계 협력해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