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가 AI 기반 의료 솔루션 3개 제품을 인도네시아 보건부(MOH)에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MOH 등록에 성공한 솔루션은 뇌 노화 및 치매 분석 솔루션 ‘아트로스캔’, 뇌졸중 분석 솔루션 '유니스트로', 폐 질환 분석 솔루션 '제이뷰어엑스'다.
아트로스캔은 치매 및 뇌노화 진단보조 솔루션으로 뇌 MRI 영상을 재구성하고 각 대뇌피질 두께를 자동으로 분석 및 분류한다. 웹 기반 UI를 통해 뇌 MRI 영상에서 피질 두께를 분석하고 보고서도 함께 제공한다.

유니스트로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유형분류 소프트웨어로, 환자의 뇌 MRI 영상 데이터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 입력된 뇌 MRI 영상에서 허혈성 뇌졸중을 자동으로 분류한다. 또한 분석 결과를 2D 및 3D 영상으로 의사에게 제공하고 웹 기반 UI를 통해 허혈성 뇌졸중 유형의 확률을 제공하여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한다.
제이뷰어엑스는 폐질환 진단보조 솔루션으로 AI가 학습한 흉부 X-ray 영상 패턴을 기반으로 새로 입력된 환자 흉부 X-ray 영상에서 폐 질병 및 이상 부위를 검출한다. 각 이상 부위를 히트맵으로 표시하고 비정상 점수를 제공하여 의사의 폐질환 진단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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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는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기업 ACNCG에 AI를 활용한 휴대용 폐질환 분석 시스템 헨드메드-제이뷰어엑스를 공급한 바 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인도네시아 MOH로부터 제품의 안전성 및 성능 유효성을 인증받은 만큼 활발한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전 세계 AI 의료 솔루션 최다 보유 기업인 제이엘케이는 향후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동남아시아, 선진시장에 진출해 매출 확대와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