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대표 권평오)가 올해에도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활약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아마존 글로벌셀링 한국’과 함께 ‘로켓스타트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인 이 사업은 그동안 아마존을 통해 수출 스타트업 297곳을 배출했다. 아마존 입점 1년 내 기업별 평균 수출액은 1천만원에 이른다.
올해는 총 6회, 매회 40곳씩 총 240개사가 참가한다.
김명신 KOTRA 스타트업지원팀장은 “올해 1기 교육은 참가 경쟁률이 10대 1에 이를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며 “차기 교육에 관한 참가 희망 기업 문의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 참가기업은 아마존 입점 집중교육과 아마존 매니저와의 일대일 컨설팅을 받고 제품홍보 마케팅비 일부도 지원받을 수 있다.
KOTRA는 올해부터 스타트업 의견을 반영해 아마존 입점 실습 교육 시간을 대폭 늘렸다. 또 강의 내용을 ▲가상계좌 만들기 ▲전략적 상품 페이지 구성법 ▲검색광고 형성법 ▲아마존 FBA(Fulfillment by Amazon) 서비스 활용법 등으로 더욱 세분화했다.
입점 교육 강의는 ‘꼼꼼한 아마존셀러 가이드북’을 집필한 서주영 대표가 맡았다. 다년간 아마존 판매 경험이 있는 서 대표는 입점부터 수출 노하우까지 스타트업 셀러가 필요로 하는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단순히 사업 참가자들의 입점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입점 후 안정적인 정착까지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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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는 수출기업 물류비 절감을 위해 해외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해 아마존 주문처리센터까지의 물류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 참가기업은 자율적으로 수출 지원사업을 선택할 수 있는 ‘수출바우처’를 통해 ‘아마존 검색광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 브랜드 등록을 위해서는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상표를 등록해야 하는데, KOTRA 상표·디자인 출원 지원사업을 통해 일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시장의 급속한 성장이 세계적 추세인 만큼 국내 기업의 해외 전자상거래 입점부터 물류·마케팅 지원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글로벌 셀러를 위한 지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