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실시

'봄편'과 관련한 자유주제 에세이 접수

금융입력 :2021/03/11 09:20

교보생명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이달말까지 '2021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광화문글판 에세이 공모전'은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온 행사다. 매년 1천여 명의 학생이 광화문글판에 담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모전엔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광화문글판 '봄편'과 관련된 자유주제로 본인의 경험이나 생각을 3천자 이내의 글로 표현하면 된다. 3월31일까지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사진=교보생명)

최근 광화문글판은 전봉건 시인의 시 '사랑'으로 꾸며졌다. 코로나19로 많은 이들이 고통 받고 있지만, 자신의 일처럼 함께 아파하고 진심을 다해 격려하는 사랑의 힘을 발휘해 시련을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교보생명은 '봄편' 문안의 의미를 잘 담아내면서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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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은 시인과 소설가, 논설위원 등으로 구성된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5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대상 수상자에겐 장학금 300만원과 함께 명예 광화문글판 선정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디지털 소통이 일상인 시대가 되며 젊은 세대가 직접 글을 쓰고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 줄어든 게 사실"이라며 "봄을 맞아 광화문글판 문안을 천천히 음미하며 평소 생각을 써내려 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