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公 , 세종에 '분산형 물 공급 시스템' 구축한다

학교·역사·버스정류장에 수질 정보 기능 갖춘 음수대 설치

디지털경제입력 :2021/03/09 16:31

한국수자원공사는 9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먹는 물 신뢰회복과 음용률 향상을 위해 세종시·한국물기술인증원과 '분산형 물 공급 시스템' 시범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분산형 물 공급 시스템은 정수장에서 생산된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되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발생 가능한 수질사고에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배수지 후단 또는 수질민원 발생지역 등에 정밀여과장치를 설치하고, 소비자 측엔 스마트 음수대를 도입한다.

스마트음수대는 실시간 수질정보 제공, 동파방지 등의 기능과 수돗물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동영상을 보여주는 공간을 조성해 '디지털 약수터'로서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분산형 물 공급 시스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과 세종특별자치시 이춘희 시장(가운데), 한국물기술인증원 민경석 원장(오른쪽). 사진=수자원공사

수자원공사는 시스템의 설치와 운영관리·기술컨설팅을 지원한다. 세종시는 시스템 설치 대상지 선정과 인허가·예산확보를 담당한다. 물기술인증원은 관련 기술의 체계적 관리와 공신력 확보를 위해 '물안심 기술 관리제도' 마련과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협약으로 수자원공사와 세종시는 배수지 후단과 중점 수질관리 필요지역에 세종시 최초로 정밀여과장치를 설치하고 학교·역사·버스정류장에 스마트 음수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향후 적정 대상지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음용률 개선과 수돗물 인식변화 현황을 분석해 확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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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국내 유일의 물기술 인·검증 기관인 한국물기술인증원과 '물안심 기술 관리제도' 성능평가 기준을 마련해 제도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우리 국민 모두가 수돗물을 안심하고 믿고 마실 수 있도록 물관리 전문 공기업으로서 그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