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동네슈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에 참여할 지자체 53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관악구 등 서울 7개 구와 제주특별자치도 등이 뽑혔다.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은 동네슈퍼에 출입인증 장치, 무인 계산대 등 무인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를 도입해 소상공인이 야간시간에 추가 매출을 올리고 노동시간을 단축,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53개 지자체가 선정됐고, 각 지자체는 소상공인진흥공단과 공동으로 관할 지역에 있는 동네슈퍼 중 신청을 받아 현장평가 등을 거쳐 희망 점포를 다음달 중 80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점포는 사전진단, 스마트기술 및 장비 도입, 교육과 사후관리비를 중기부(최대 500만원)와 지자체(200만원 이상)에서 지원받는다. .
관련기사
- 밤에 무인 운영 스마트슈퍼 5곳으로 늘어2020.12.27
- 스마트슈퍼 2호점 여의도에 문 열었다2020.11.19
- 'K-휴머노이드' 어디까지 왔나…로봇 거장 한 자리에2024.09.27
- 번호판 입력하면 '차량 원격제어' 가능…美서 기아車 해킹사건2024.09.27
중기부 배석희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은 “동네슈퍼와 같은 지역 상권을 살리는데 있어 규제나 보호 위주의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동네슈퍼의 디지털화를 지속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동네슈퍼를 유통산업의 주체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세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www.semas.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스마트슈퍼 참여점포는 위 누리집과 개별 지자체 누리집 등을 통해 23일부터 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