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슈퍼 2호점 여의도에 문 열었다

중기부, 중기중앙회 구내 나들 가계서 19일 개점 행사 열어

중기/벤처입력 :2020/11/19 16:27    수정: 2020/11/19 18:15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9일 여의도에 위치한 중소기업중앙회 구내 나들가게에서 스마트슈퍼 2호점 개점 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중기부 조주현 소상공인정책실장이 참석해 스마트슈퍼 현판식을 가진 후 무인 출입과 셀프 계산 등 스마트기술을 시연하고 무인 구매과정을 체험했다. 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유인으로, 야간은 무인 운영되는 혼합형(하이브리드형) 무인 점포를 말한다. 무인 출입장비,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스마트기술 ‧장비 도입과 디지털 경영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동네슈퍼 모델이다.

동네슈퍼는 전국에 5만여 개가 운영 중인 대표적 서민 업종이다. 2016년 5만8972개,

5만8463(2017년), 5만1943(2018년)로 줄었다. 또 하루 16시간 이상 가족 노동으로 운영되는게 현 상황이다. 동네슈퍼 평균 운영시간은 16시간 25분으로 조사됐다. 스마트슈퍼가 필요한 이유다. 스마트슈퍼는 야간에 무인 운영으로 추가 매출을 가능하게 하고 노동시간 단축으로 소상공인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중기부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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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8일 개장해 운영 중인 스마트슈퍼 1호점 형제슈퍼(서울시 동작구 소재)는 스마트슈퍼 전환 후 일평균 매출이 36% 증가했고, 무인 운영되는 심야시간 매출은 72%까지 증가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중기부는 올해 5개의 스마트슈퍼 시범 점포를 운영한 후, 내년부터 연간 800개 규모로 스마트슈퍼를 본격 육성할 예정이다. 올해 운영할 스마트슈퍼 시범점포 다섯 곳은 형제슈퍼(서울시 동작구), 중소기업중앙회 구내 나들가게(서울시 영등포구), 그린마트(경기도 안양시), 대동할인마트(울산시 남구), 모아마트(강원도 춘천시) 등이다.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구내 나들가게에서 조주현 소상공인정책실장이 무인 출입과 셀프 계산 등 스마트기술을 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