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동네슈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스마트슈퍼가 총 5곳으로 늘었다. 서울 사당과 여의도에 이어 28일 안양, 춘천, 울산 등에서도 3개 점포가 추가로 개점한다.
28일 개점 행사에는 각 지역 중소벤처기업청장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본부장이 참석해 스마트슈퍼 현판식을 갖고 무인 구매를 체험한다.
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유인, 야간엔 무인으로 운영하는 혼합형 무인 점포로 무인 출입장비,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스마트기술 및 장비 도입과 디지털 경영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동네슈퍼 모델이다.
중기부는 스마트슈퍼가 개장 이후 일평균 매출이 1호점은 25.4%, 2호점은 18.6% 증가했고, 2호점의 경우 점주 혼자 운영해 점심을 급하게 해결하고 화장실도 자주 못가는 형편이었지만 스마트슈퍼 전환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등 삶의 질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스마트슈퍼 2호점 여의도에 문 열었다2020.11.19
- 스마트슈퍼 1호점 탄생...2025년까지 4000곳 육성2020.10.15
- [단독] 현대차, 車반도체 개발 3나노까지 검토...삼성·TSMC 저울질2024.07.08
- "치킨부터 맥주 로봇까지"…두산로보틱스 푸드테크 가속화2024.07.08
중기부는 올해 스마트슈퍼 시범 점포를 운영한 후 내년부터는 지자체와 협업해 연간 800개, 2025년까지 4000개의 스마트슈퍼 육성할 계획이다.
중기부 배석희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보다 많은 동네슈퍼가 스마트 기술 도입을 통해 매출 향상과 여유로움이 있는 삶을 누리 수 있기를 바란다"며 "조만간 스마트 기술·장비 보유기업을 발굴해 동네슈퍼에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