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이사회, 해빙기 현장 안전점검 나서

ESG경영 강화…김홍철 의장 "안전 관련 예산·인력 충분히 지원할 것"

디지털경제입력 :2021/03/09 13:31    수정: 2021/03/09 14:20

동서발전은 김홍철 의장을 비롯한 이사진이 9일 충남 당진발전본부를 방문해 계획예방정비공사 현장점검 등 안전경영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은 이사회를 중심으로 ESG경영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김 의장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비상임이사들은 동서발전의 안전경영 추진체계를 보고받고, 계획예방정비가 진행 중인 5호기를 방문해 현장 안전과 관련된 설비보강 현황과 안전 위해요소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동서발전은 '2021년 안전경영책임계획'을 수립,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경영진이 발전소 현장 안전경영을 지속 시행 중이다.

이창열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장(왼쪽에서 두번째), 김홍철 이사회 의장(왼쪽에서 세번째), 이경원 감사위원장(왼쪽에서 네번째)이 당진발전본부에서 안전경영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동서발전

이 계획엔 '일하는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행복한 일터'란 비전 아래 ▲튼튼한 안전역량(Strong) ▲똑똑한 안전관리(Smart) ▲안전한 작업환경(Safe) 등 '3S' 전략방향이 담겼다.

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는 계획예방정비 공사단계별 안전활동을 관련 지침에 반영해 제도화하고, 단기근로자 관리 기준운영안을 정립해 식별표시·작업배치·안전교육 기준을 표준화했다.

본부는 이달 초부터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가상현실(VR) 안전체험관을 준공해 실효성있는 안전체험교육을 시행 중이다. 회사는 VR 안전교육 콘텐츠를 협력사와 소규모 민간사업장에 무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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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철 동서발전 이사회 의장은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직원이 안전한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해선 현장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이사회에서도 안전과 관련된 예산, 인력이 충분히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진행될 환경설비 공사도 안전하게 마무리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발전소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