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글로벌 액설러레이팅 참여 스타트업 모집

10X이노베이션 등 해외 액설러레이터 9곳 참여...5개국 6개 지역 진출 도와

중기/벤처입력 :2021/03/08 15:44

중기부가 해외 액설러레이터 도움을 받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스타트업 90곳을 선정, 지원한다. 10X이노베이션 등 해외 액설러레이터 9곳이 참여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징출을 돕는다. 

중기부는 ‘2021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비)창업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은 해외 진출 초기 단계의 (예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진출계획의 구체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코로나19에도 53개 창업기업에 비대면으로 해외 진출을 지원했고, 총 123명의 신규고용과 공급계약, 해외법인 설립, 유통·기술교류·투자유치 업무협약 체결 등 36개사(67.9%)가 현지 창업생태계에 진입을 달성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올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중국 베이징, 독일 베를린까지 진출 지원 지역을 확대, 총 5개국 6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지원 기업도 작년보다 50% 많은 90곳으로 늘렸다. 

창업기업의 현지 창업생태계 검증을 도울 해외 창업기획자는 최대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현지 시장진출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선발하기 위해 직접 한국에 방한해 창업기업 선정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창업기업에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25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해외 창업기획자의 보육 프로그램에 더해 피칭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해외 피칭경진대회 참가를 추가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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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칭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기업에 영문 발표 자료 구성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과 디자인·제작, 영어 발표 교육과 연중 개최되는 세계 창업기업 경진대회에 참가 기회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해외 액셀러레이터가 주관하는 데모데이 등에 참가해 해외 투자사와 투자자 등과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글로벌 투자유치 기회 확보와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 또는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은 K스타트업 누리집(https://K-startup.go.kr)에서 진출 희망 국가와 지역을 선택해 영문 사업계획서 등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