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동국실업, 현대차 아이오닉 5 움직이는 콘솔 공급 확대

"전기차 콘솔 초기 수주물량 150% 이상 확대”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 기업 KBI동국실업(대표이사 김진산)은 현대차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의 움직이는 콘솔 공급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아이오닉 5에 적용되는 움직이는 콘솔은 ‘유니버셜 아일랜드’라고 부른다.

KBI동국실업에 따르면 유니버셜 아일랜드는 전후 10단계로 140mm 이동 가능한 국내 최초 무빙 콘솔이다.

유니버셜 아일랜드는 플랫 플로어 시트와 연계돼 사용자의 편의성과 최적의 실내 공간 활용성을 높여주기 위해 15W 고속 무선충전 시스템, USB 충전잭, 상하단 고용량 트레이 등 다양한 편의장치를 제공한다. 또 시트 1열과 2열에서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KBI동국실업이 직접 공급한 현대차 아이오닉 5 움직이는 콘솔 ‘유니버셜 아일랜드’ (사진=KBI동국실업)

현대차 아이오닉 5 전기차 실내 (사진=현대차)

심지어 운전자는 콘솔 아래칸 넓은 공간에 노트북이나 가방을 넣을 수 있고 주차 공간이 좁은 곳에서 콘솔을 뒤로 슬라이딩하면 보조석으로 이동해서 내릴 때 편안하다.

KBI동국실업은 아이오닉 5와 함께 7월 출시 예정인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를 비롯한 다양한 전기차에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전기차 콘솔 초기 수주물량의 150% 이상 확대할 예정으로 올해 매출 증가를 통한 흑자 전환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BI동국실업 관계자는 “향후 고객사에서 출시하는 전기차 제품의 성공적인 론칭과 판매에 따른 매출 증가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R&D 투자와 원가절감으로 지속적인 흑자경영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