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천만원대 ‘아이오닉 5’ 사전계약...주요 ADAS 기본

롱레인지 가격 5천200만원~5천750만원 범위 내 결정

카테크입력 :2021/02/25 09:02    수정: 2021/02/25 10:33

현대자동차가 E-GMP 플랫폼 기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의 국내 사전계약을 25일부터 시작한다.

아이오닉 5는 우선 400km대 주행이 가능한 롱레인지부터 우선 사전계약이 이뤄진다. 2륜구동 모델은 4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되고 4륜구동 모델은 5월에 고객인도가 될 전망이다. 주행거리가 짧은 스탠다드 2륜구동과 4륜구동은 6월에 고객 인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5 롱레인지는 크게 익스클루시브와 프레스티지로 나눠진다. 익스클루시브는 보조금 제외 판매 가격이 5천200만원부터 5천250만원 사이에 책정되며, 프레스티지는 5천700만원에서 5천750만원 사이에 책정될 전망이다. 두 트림 모두 6천만원 이내 가격 범위에 책정되면 정부 국고 보조금 10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

아이오닉 5는 겨울철 주행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히트펌프 시스템이 기본 장착됐다. 또 배터리 히팅 시스템과 실외 V2L 커넥터가 기본이다.

실외 V2L 커넥터는 차량 오른편 끝쪽에 자리잡은 충전구에 연결시키는 방식이다. 220V 전기로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커피포트, 헤어드라이기 등 생활 가전을 쓸 수 있다. 실내에 장착되는 V2L 커넥터는 별도 커스터마이징 품목 옵션 사양으로 분류된다.

아이오닉 5는 총 6개의 에어백이 들어간다. 운전석과 동승석 뿐만 아니라 앞좌석 사이드 에어백 등이 들어가는 구조다. 또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어 시스템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아이오닉 5 익스클루시브 트림에는 19인치 알로이 휠과 미쉐린 타이어가 들어가고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20인치 알로이 휠과 미쉐린 타이어가 장착된다.

현대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
현대차 아이오닉 5 실내 (사진=현대차)

실내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크기는 모두 12.3인치다. 두 사양은 익스클루시브와 프레스티지 모두 기본사양으로 장착된다. 센터 콘솔이 앞뒤로 움직이는 유니버셜 아일랜드는 두 트림 모두 기본이다. 앞좌석 통풍 및 열선 시트도 모두 기본으로 들어간다.

주행보조(ADAS) 기본 사양은 두 트림 모두 차이가 있다.

우선 익스클루시브 트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로),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후석 승객 알림 등이 기본이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익스클루시브 트림 기본 주행보조 사양과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회피 조향보조 기능 포함),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운전 스타일 연동 포함),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진출입로 포함),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2,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가 기본으로 추가된다.

만약 익스클루시브 트림에서 고속도로 주행보조 2 기능을 쓰고 싶다면 별도로 현대 스마트 센스 옵션 패키지를 추가해야 한다. 해당 패키지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는 본 판매가 이뤄질 때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릴렉션 시트가 기본이다. 해당 기능을 익스클루시브 트림에서 쓸려면 컴포트 II 패키지를 넣어야 한다.

현대차 아이오닉 5 디지털 사이드 미러 기능은 옵션 사양이다. (사진=현대차)

증강현실 모드와 일반 모드 등을 동시에 쓸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프레스티지 트림에 기본으로 들어간다. 이 기능은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옵션 사양으로 넣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사이드미러 자리에 카메라가 들어간 디지털 사이드 미러 기능은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옵션 사양으로 추가할 수 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의 정확한 옵션가격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해당 사양은 우리나라에서만 적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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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인캠과 4륜구동(HTRAC) 모터는 익스클루시브와 프레스티지에서 모두 선택사양으로 적용된다.

아이오닉 5는 160kW의 힘을 낸느 후륜구동 모터가 장착된다. 만약 4륜구동 HTRAC 70kW를 추가하면 총 230kW의 힘을 내게 된다. 롱레인지 모델의 배터리 용량은 72kWh며, 후륜구동 기준으로 현대차 측정 기준 410km에서 430km 정도 주행할 수 있다. 또 R-MDPS, 400V/800V 충전,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등이 장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