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닷, 세종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스템 운영

총 3조1천억원 사업비 투입되는 국가 프로젝트

카테크입력 :2021/03/08 10:05

국내 자율주행 aTaaS(autonomous Transportation-as-a-Service) 전문 기업 포티투닷(42dot, 대표 송창현)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구축을 주도한다.

포티투닷은 지난해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구축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LG CNS 주관 ‘O1컨소시엄’을 통해 자체 개발한 도심형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인 유모스(UMOS, Urban Mobility Operating system, 이하 유모스)를 적용하겠다고 8일 밝혔다.

또 포티투닷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수요응답형 셔틀 서비스까지 연계해 세종 스마트시티를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의 기준이 되는 도시로 만든다.

세종 스마트시티는 여의도 면적의 약 94%에 해당되는 용지에 첨단 IT 기술을 적용해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니로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포티투닷 자율주행차. 라이다 없이도 레벨 4 수준을 충족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포티투닷)

세종 스마트시티는 총 3조1천억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국가 대형 R&D 프로젝트다.

포티투닷은 이번 사업의 핵심 주제 중 하나인 모빌리티 분야에서 aTaaS 솔루션 프로바이더(solution provider)로서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과 서비스를 구축과 운영을 맡는다.

포티투닷이 개발한 유모스(UMOS)는 도시에 필요한 △예측 기반의 실시간 모빌리티 노선 최적화 △이용자 맞춤형 대중교통 지원 △실시간 교통상황 및 연계 수단을 고려한 최적화된 분석 및 배치 기술 등을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수요응답형 서비스(DRT),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하드웨어 플랫폼을 탑재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세종시에 적용하여 기존 대중교통의 문제점을 해결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TaaS 스타트업 '포티투닷' 로고. (사진=포티투닷)

송창현 대표는 “스마트시티가 시민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자율주행 기술이 물과 전기와 같은 유틸리티로서 끊김 없이 어디에서나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유모스를 활용해 자유롭게 연결되는 모빌리티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도시에 필요한 이동 수단을 진단하고 사용자 니즈에 맞는 교통 인프라 구축부터 서비스 운영까지 통합하여 스마트시티 실현을 앞당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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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스마트SOC담당 유인상 상무는 “포티투닷은 자율주행 기술력과 서비스로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기업으로 O1컨소시엄에서의 기대가 크다”라며, “세종 스마트시티를 데이터와 시민 수요, 기술 변화에 따라 서비스 적용이 용이하고, 자유로운 실험이 가능한 IT 플랫폼 도시로 구현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스마트시티 사업은 리빙랩 설계와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약 2년 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친다. 본 사업은 2023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