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를 만든 잭 도시이 자신의 첫 트윗을 판매한다.
잭 도시는 15년 전 트위터에 처음 올린 ‘지금 내 트위터를 막 설정했다(just setting up my twttr)’란 트윗을 매물로 내놨다고 씨넷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시는 이 트윗을 가상자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끄는 '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로 판매한다.
NFT는 비트코인처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 하지만 기존 암호화폐와 달리 별고의 고유 인식 값을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련기사
- 트위터의 트럼프 차단, '언론 자유' 침해일까2021.01.12
- 잭 도시 "블록체인이 트위터 미래 바꿀 것"2020.09.30
- "게임시장 성장 둔화, NFT 토큰으로 타개"2019.06.06
- 트위터의 트럼프 퇴출, 바이든에겐 큰 선물?2021.01.09
이 기술이 적용될 경우 가격은 동일하지만 ‘대체불가능한’ 별도 인식값을 갖게 된다. NFT는 희소성과 유일성을 갖기 때문에 디지털 예술품이나 각종 희귀품 거래에 많이 활용된다.
잭 도시의 첫 트윗은 경매에 올라온 지 한 시간만에 차격이 11만 달러(약 1억2400만원)까지 상승했다고 씨넷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