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0 사용자, RPA 공짜로 쓴다

MS, 파워 오토메이트 데스크톱 무료화

컴퓨팅입력 :2021/03/05 14:53    수정: 2021/03/05 14:54

윈도10 사용자라면 이제 마이크로소프트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툴인 '파워 오토메이트 데스크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기술 컨퍼런스 '이그나이트 2021'을 통해 '파워 오토메이트 데스크톱'을 윈도10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파워 오토메이트 데스크톱은 데스크톱 중심의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도구다.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넘나들며, 플로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370 개의 액션이 사전 탑재돼 있고,  사용자가 직접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순 작업을 자동화하기 위한 스크립트를 작성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0 사용자에게 RPA툴 파워 오토메이트 데스크톱을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MS는 파워 오토메이트 데스크톱을 지난해 9월 처음 출시했다. 지난해 초 인수한 RAP 전문업체 소프토모티브의 기술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시킨 결과물이다.

파워 오토메이트 데스크톱은 몇 주 안에 윈도10용 마이크로소프트 인사이더 빌드에 포함돼 배포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는 윈도 홈버전에 이르는 모든 윈도10에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이번 파워 오테메이트 데스크톱 무료화 배경에 대해 "우리는 파워플랫폼을 통해 개발이 모든 사람에게 민주화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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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플랫폼은 기술적 능력에 관계 없이 누구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번거로운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게 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군이다. 파워 오토메이트 데스크톱도 여기 포함돼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이그나이트에서 파워플랫폼 내 엑셀 기반 로우코드 프로그래밍 언어 '파워Fx'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