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간편식(HMR)이 온라인 배송에서 오프라인 판매로 고객 접점을 넓혀간다.
간편식 마켓 '윙잇'을 운영하는 아그레아블(대표 임승진)은 지난 달 26일 문을 연 더현대 서울에서 윙잇의 간편식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아그레아블은 더현대 서울 1층 식품관 냉동 간편식·베이커리 코너에 냉동 한식 HMR '고른'의 찌게·탕류 제품, 냉동 베이커리 '써드베이커리', 떡 등의 제품을 공급한다.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에 개장한 더현대 서울은 3·1절 연휴 동안 일 평균 80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올리며 개장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지금까지 HMR 제품은 온라인 샵에서 주문해 배달을 기다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백화점 입점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고객이 직접 상품을 구매해 집에서 바로 조리할 수 있게 됐다.
윙잇은 회원수 44만명에 지난해 137억원을 기록한 프리미엄 간편식 마켓이다. 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신뢰도 높은 제조원에 위탁 생산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만든다. 제조 공정과 조리법 등도 친절하게 설명해 이용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관련기사
- 밀리의서재-심플리쿡, 한정판 밀키트 출시2020.08.18
- 메쉬코리아, 프레시지와 도심물류 공동사업한다2020.05.06
- 수입산 아닌 한우 부산물로 만든 가정간편식 나온다2020.04.22
- K쇼핑, 식객촌 브랜드 출시…가정간편식으로 판매2020.04.21
HRM 시장은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메뉴로 연평균 80% 이상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임승진 아그레아블 대표는 "더현대 서울 식품관에 윙잇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단순히 오프라인 판매처를 넓힌 것 외에도 윙잇 상품이 높은 품질을 갖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간편식에 관심을 있지만 구매를 망설였던 고객에게 상품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