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작업 없이 AR 콘텐츠 만든다

스코프AR, 노코드 AR콘텐츠 개발 플랫폼 '워크링크 크리에이트' 출시

컴퓨팅입력 :2021/03/03 16:01

코딩 없이 터치만으로 증강현실(AR)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도구가 공개됐다.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스코프AR은 코딩 없이 AR콘텐츠를 만들고 배포하기 위한 플랫폼 ‘워크링크 크리에이트’를 최근 출시했다.

워크링크 크리에이트는 사전에 제작된 CAD 파일을 불러와 배치한 후 드래그앤드롭 형식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다.

스코프AR의 노코드 AR콘텐츠 개발플랫폼 '워크링크 크리에이트'(이미지=스코프AR)

교육, 의료, 제조 등 주요 산업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자주 요구하는 기능과 애니메이션을 사전에 마련해 제공한다.

스콧 몽고메리 스코프AR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아이무비로 녹화하고, 파워포인트로 문서를 만드는 것처럼 쉽게 3D AR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워크링크 크리에이트를 사용하면 항공 우주, 의료 기기 및 산업 전문가가 코딩이나 3D 모델링 전문 지식 없이 자신의 전문 지식을 살린 AR 콘텐츠를 빠르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 우주기업인 록히드마틴은 달착륙 유인 우주선 오리온 개발 프로젝트에 워크링크 크리에이트를 적용해 개발기간을 단축시켰다고 밝혔다.

록히드 마틴의 쉘리 피터슨 엔지니어는 “워크링크 플랫폼을 사용하면서 몇 달이 걸릴 앱 개발 작업을 28분으로 단축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개발자를 영입해 교육하는데도 반나절이면 충분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을 위한 AR은 급성장하는 기술이지만 중소기업에서 이를 활용한 맞춤형 앱을 만들기엔 기술이나 비용면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

관련기사

워크링크 크리에이트는 브라우저 기반 플랫폼으로 PC, 맥, 스마트폰 등 장비의 제약을 받지 않으며, 터치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모바일 환경에서도 AR콘텐츠를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

스콧 몽고메리 CEO는 “아이무비로 녹화하거나 파워포인트로 문서를 작성하듯 쉽고 빠르게 AR콘텐츠를 제작하기 시작했다”며 “기술 흐름이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전환하며 인터페이스가 마우스와 키보드에서 터치로 바뀌었듯이 개발을 위한 새로운 상호 작용 방법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