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여의도로 플래그십 몰린다…애플에 삼성·LG까지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이 26일 개점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스마트폰부터 TV·가전 제품까지 플래그십 모델이 여의도로 몰리고 있다. 애플이 국내 두 번째 애플 스토어를 여의도 IFC몰에 연 데 이어, 서울 최대 규모 백화점인 '더현대 서울'이 여의도에 들어서며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이곳에 프리미엄 스토어를 마련했다.

26일 여의도에는 '애플 여의도'와 '더현대 서울'이 같은 날 개점하며 인파가 몰렸다.

애플은 이날 오전10시 국내 두 번째 애플 스토어인 '애플 여의도'를 개점했다.

애플 여의도 개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매장을 찾으면서 여의도 IFC몰 L1층에는 아침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이날 애플 여의도는 애플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한 사람만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내 인원 수 제한으로 예약자도 외부에서 기다리다 들어가야 했다. 애플은 이날 예약 방문자 모두에게 에코백을 증정했다.

애플 여의도 오픈 당일인 26일, 방문자들이 줄을 서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애플은 26일 애플여의도 방문객에게 에코백을 증정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애플 여의도는 2018년 1월 개장한 애플 가로수길 이후 국내에 3년만에 선보이는 애플스토어다. 애플은 "서울에서 매장을 확장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애플 여의도는 애플 브랜드를 한국에서 성장시켜 나가는 여정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애플 여의도 개점으로 국내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더욱 더 확대하고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현대 서울'에 입점한 LG전자 프리미엄 스토어. (사진=지디넷코리아)

IFC몰 바로 옆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도 이날 개점했다. 더현대 서울은 서울 지역 최대 규모 백화점으로, 지하 7층~지상 8층 규모다. 영업면적 8만9천100㎡에 달한다.

더현대 서울 5층에는 LG전자 베스트샵과 삼성전자 프리미엄 가전 스토어가 실내 녹색 정원인 '사운즈 포레스트'를 가운데 두고 서로 마주 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프리미엄 스토어는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려는 고객들로 붐볐다.

'더현대 서울' 5층에 입점한 LG 프리미엄 스토어. (사진=지디넷코리아)

'더현대 서울' 5층에 입점한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토어. (사진=지디넷코리아)

LG전자 베스트샵 더현대 서울점은 약 680㎡ 규모로, 국내 백화점에 입점한 LG전자 베스트샵 매장 가운데 가장 크다. 프리미엄 스토어답게 매장 입구에는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R'이 전시돼 있다. 'LG 클로이 바리스타봇' 시연존도 마련돼, 바리스타봇이 커피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