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대표 최진환)는 한국전력의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 프로그램 ‘녹색프리미엄’ 입찰에 참여, 최종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녹색프리미엄은 전력 소비자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 사용을 인정받기 위해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재생 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는 제도다. 기업이 낸 프리미엄은 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산에 쓰인다. 재생에너지 사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시행됐다.
SK브로드밴드가 한전으로부터 구매한 재생에너지 전력은 연간 615MWh다. 4인 가구 기준 약 150가구 1년 사용량 수준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 전력 전체를 여주위성센터 운영에 투입해 ‘100% 친환경 에너지’ 사업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RE100 이행을 본격화한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 전체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한다’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ESG 경영을 추진 중인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1월, SK그룹 7개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RE100 가입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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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여주위성센터를 시작으로, 전체 사업장에 필요한 전력을 점차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IDC 4개소에선 연간 약 800MWh의 전력을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SV추진담당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저탄소 친환경 중심의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