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대표 김진수)는 25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0년 매출 682억 원, 영업손실 31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34%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269% 늘어났다.
베스파는 주력 게임 킹스레이드가 5년차 서비스를 맞이한 현재까지도 업데이트 반등 효과를 누리며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신규 타이틀 확보 및 신사업 확대 등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 비용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0월 방영을 시작한 TV애니메이션 ‘킹스레이드: 의지를 위한 자들’이 중국 내 IP 인지도 확보 및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지만 초기 투자비를 일괄적으로 인식하는 과정에서 전 분기대비 손실폭이 커졌다.
베스파는 올해부터 게임 사업 영역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해 넥사이팅, 슈퍼콜로니, 하이브 등 자회사 및 계열사와 함께 타임디펜더스, 프로젝트 CA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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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킹스레이드를 새로운 게임성과 업그레이드된 비주얼로 전면 재정비해 킹스레이드: 시즌2 리마스터로 선보이는 한편 준비 중인 글로벌 유명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과 차세대 콘솔 타이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베스파 관계자는 "상장 후 주요 후속 게임 개발에 투자비가 집중되며 재무적 성과가 아쉬웠지만 올해부터 그동안 준비해온 많은 신작들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재무적인 성과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게임 개발과 서비스라는 본업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통해 킹스레이드 IP의 글로벌 확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