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25일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에너지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우수제품 조기상품화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추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규 협력 공공기관은 전력거래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세 곳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중소기업의 자체개발제품에 대한 기술적 검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세 곳의 기관이 추가되면서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은 총 17개 기관이 참여하게 됐다.
관련기사
- 한전, 전력판매 감소에도 작년 영업익 4.1兆 흑자2021.02.19
- 한전 재생에너지 사업에 '반기' 든 환경단체…왜?2021.02.15
- [단독]한전 녹색 프리미엄 참여 저조…판매물량 7%만 낙찰2021.02.09
- 업계 반발하는 한전 재생에너지 사업…쟁점은 '전력망 중립'2021.01.19
공공성 평가를 거쳐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중소기업 제품은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수의로 구매할 수 있다. 한국전력은 우수 혁신제품 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엔 포상을 시행하는 등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박헌규 한전 상생발전본부장은 "우수한 중소기업의 열정과 기술력에 공공기관의 신뢰도가 더해진다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과 안정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납품실적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