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코로나19 조기 진단'...네이버클라우드, KAIST연구 지원

컴퓨팅입력 :2021/02/25 11:38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KAIST가 ‘흉부 단순 방사선 촬영 인공지능(AI) 분석을 이용한 감염병 신속진단’ 연구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채택했다고 25일 밝혔다. 

KAIST 예종철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 뉴딜 사업 과제 일환으로 이번 연구를 수행 중이다. 연구는 AI로 흉부 엑스선 촬영 영상을 빅데이터 분석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와 이와 연동된 다양한 저장소 서비스 등을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연구팀은 강력한 보안요건과 고성능 GPU 서버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선택했다.

KAIST의 AI 기반 감염병 연구에 네이버클라우드가 채택됐다.

협력 병원을 통해 확보한 의료 데이터는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보안 이슈가 매우 민감한데, 네이버 의료 클라우드는 의료정보보호 분야 국제표준인 ISO-27799를 인증 받아 의료법 및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하고 있고 네트워크 상에 잠재된 취약점을 빠르게 탐지할 수 있는 보안체계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단순 GPU 서버 제공을 넘어 다양한 AI 연구 환경을 고려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 의료 영상, 신호처리 등 다양한 영역을 고성능 병렬 컴퓨팅을 통해 빠르게 연산 처리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게 지원한다. NAS, 블록 스토리지 등 다양한 저장소 서비스를 지원해 연동성과 확장성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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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주도로 고려대의료원, 삼성서울병원 등이 참여해 개발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에도 사용됐다. 또, 한국형 인공지능 의료용 소프트웨어 ‘닥터앤서’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네이버클라우드 임태건 영업총괄 상무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과학 연산,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추론 등 고도의 컴퓨팅에 최적화된 자원을 제공하기 때문에 빠른 대처가 필요한 비즈니스 환경뿐만 아니라 정교하고 복잡한 과정이 수반되는 연구 개발 상황에서 활용하기에도 유리하다”며 “가변적인 진행 상황에서 각 모듈을 유기적으로 조정할 수 있어 향후 분야를 막론하고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연구가 더욱 성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