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음성 기반 SNS ‘클럽하우스’를 이용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글로벌 IT 외신에서도 이목을 끌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는 클럽하우스 인기가 IT 중심 커뮤니티를 넘어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의 국무총리가 직접 대화방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정 총리는 지난 15일 ‘균블리(@gyunvely)’ 계정으로 클럽하우스에 가입했다. 이후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운영하는 대화방에 직접 참여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전하기도 했다.
테크크런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이끌고 있는 정 총리의 모습으 조명키도 했다.
중대본 회의 주재나 브리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민방위복을 입은 프로필 사진에 관심을 보였다. 정 총리의 클럽하우스 계정에서도 ‘노란잠바 그 아저씨’ 문구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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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외에 러시아 푸틴 대통령 등 유명인이 직접 대화방을 연다는 소식에 클럽하우스의 인지도가 높아진 측면이 있다.
테크크런치는 그런 가운데 정 총리의 클럽하우스 계정 생성을 두고 “전 세계에서 클럽하우스에 가입한 가장 나이가 많은 정치 지도자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