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오디오 앱 클럽하우스, 다운로드 810만 돌파

2월 1일 이후 400만건 이상 급증...트위터 스페이스 등과 경쟁 예고

인터넷입력 :2021/02/19 08:09

테크크런치는 18일(현지시간) 모바일 데이터 분석기관 플랫폼 '앱애니(App Annie)'를 인용해 클럽하우스 앱 글로벌 다운로드 수가 지난 16일자로 810만건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애플 iOS 유저들만 사용이 가능한 클럽하우스는 이달들어 다운로드 건수가 급증했다. 앱애니에 따르면 클럽하우스는 지난 1일 350만건의 앱 다운로드 수를 보였다. 이후 보름 사이에 400만건 이상의 앱 다운로드가 이뤄진 것이다. 

최근 소셜 오디오 네트워킹 앱 클럽하우스의 앱 다운로드 건수가 전 세계적으로 800만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럽하우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등이 쓰는 앱으로 알려져 많은 대중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상대방의 얼굴을 보지 않고 오디오만으로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셜 앱이다. 

폴 데이비슨 클럽하우스 CEO는 지난달 테크크런치 등을 통해 한 주 앱 실 사용자 수가 2백만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클럽하우스는 공식적으로 누적 앱 다운로드 현황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 

클럽하우스 인기가 높아지면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도 클럽하우스와 비슷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오디오를 기반으로 한 소셜 네트워킹 앱 경쟁이 앞으로 치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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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최근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스페이스(Spaces)'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스페이스는 다양한 이모지 표현뿐만 아니라 현재 이뤄지고 있는 대화방을 트윗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우선 애플 iOS 앱 대상자만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사용자 범위를 확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