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사(NASA)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18일(현지시간) 화성 착륙에 성공했다.
퍼서비어런스 공식 트위터는 이날 “모든 분들 안녕하세요, 내가 평생동안 살 곳의 첫 모습을 공개한다”며 화성 착륙 성공을 알리는 사진을 공개했다.
퍼서비어런스 화성 탐사 로버 지난해 7월 30일 발사에 성공한 후, 약 7개월만에 화성 고대 삼각주로 알려진 '예제로 크레이터'(Jezero Crater)에 안착됐다. '공포의 7분'이라고 불리는 화성 대기권 진입 과정을 견뎌낸 것이다.
앞으로 퍼서비어런스는 화성에서 고대 생명체의 자취가 남아있는지 탐구하는 역할을 한다.
관련기사
- 화성탐사 로버, '공포의 7분' 이겨내고 착륙 성공할까2021.02.18
- 아랍권 최초의 화성 탐사선 ‘아말’, 화성 도착…세계 5번째2021.02.10
- 화성 유인 우주선 ‘스타십’ 또 착륙하다 폭발2021.02.03
- [부음]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외조모상2021.01.23
만약 고대 생명체 자취가 남아있는 토양을 탐사선이 발견하면 직접 채취해 시료 보관함 ‘캐시(Cache)’에 담는다. 이 시료는 향후 별도 프로젝트를 통해 지구로 옮겨질 예정이다.
퍼서비어런스는 높이 3m에 이르며, 무게는 1025kg로 자동차 크기 수준의 탐사 로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