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에서 오는 4월부터 월 최대 30만원까지 외상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18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네이버파이낸셜의 소액 후불 결제 서비스에 대해 혁신 금융 서비스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고객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이용해 물품 구매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충전금액이 모자란 경우 월 최대 30만원까지 추후 상환할 수 있게 하는 개념이다.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워 외상 결제를 꿈도 꿀 수 없었던 씬 파일러(금융 이력 부족자)에게 새로운 외상 결제의 길이 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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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불 결제 한도는 고객의 데이터에 따라 달라진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가 보유한 금융·비금융 데이터 등을 결합해 만든 대인신용평가시스템을 통해 후불 결제 한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편리한 결제서비스가 제공되고, 신용카드 이용이 곤란한 청년, 주부 등 금융소외계층에도 소액신용 기회가 제공돼 포용금융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