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카에 사용될 센서 작업을 책임지던 핵심 인력이 회사를 떠났다고 테크크런치를 비롯한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에서 퇴사한 사람은 애플카 센서팀장인 벤자민 라이언이다. 라이언은 우주 관련 스타트업인 아스트라의 최고엔지니어 책임자로 자리를 옮겼다.
라이언은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소형 위성 개발 작업에 주력하는 아스트라의 비전에 고감해 회사를 옮기게 됐다고 밝혔다.
라이언은 애플에서 아이폰을 비롯해 입력기기와 센서 하드웨어 쪽 작업을 담당했으며 애플카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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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에 따르면 라이언은 2014년부터 애플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016년엔 밥 맨스필드 밑에서 일했으며, 이후 애플카 책임자가 인공지능(AI) 부문장인 존 지아난드레아로 바뀌었다.
벤자민 라이언은 퇴사 직전까지 애플카 프로젝트 담당 부사장인 더그 필드에게 보고했다. 테슬라 엔지니어 출신인 2018년 애플에 합류해 애플카 프로젝트를 현장 지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