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 프로, 디스플레이∙카메라 확 바뀐다”

렛츠고디지털, 아이폰13 렌더링 이미지 공개

홈&모바일입력 :2021/02/17 16:32    수정: 2021/02/17 16:44

네덜란드 매체 렛츠고디지털이 컨셉 디자이너 테크니조 컨셉(Technizo Concept)과 협업해 애플이 올 해 출시할 아이폰13 프로의 렌더링 이미지를 1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자세히 보기 http://bit.ly/3jWyB0H)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는 현재까지 나온 아이폰13 프로와 관련한 소식들을 종합해 제작된 것이다.

네덜란드 매체 렛츠고디지털이 애플이 올 해 출시할 아이폰13 프로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렛츠고디지털)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13은 디스플레이가 새로워지고 카메라 기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디자인은 작년에 새롭게 바뀐 각진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노치 디자인은 좀더 작아질 전망이다. 또, 화면 아래에는 터치ID 기능이 구현될 가능성이 있다.

아이폰13은 전작인 아이폰12과 화면 크기가 동일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아이폰13 프로 모델은 6.1인치 화면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워진 OLED 디스플레이

영상=렛츠고디지털

아이폰13에는 화면이 항상 켜져 있는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Always-On Display)가 적용될 예정이다. 갤럭시 사용자에게도 익숙한 'AOD' 기술은 아이폰보다 애플워치에 먼저 적용됐다. 애플워치에 적용된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는 평소에는 워치 페이스와 시간, 컴플리케이션 등을 어둡게 표시하며 초당 표시 빈도도 1Hz로 유지해 전력 소모를 최대한 낮춘다. 하지만, 화면을 터치하거나 알림이 표시되면 화면 밝기를 높이게 된다.

사진=렛츠고디지털

또, 아이폰13 프로 라인은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기술을 적용해 아이패드 프로와 동일한 120Hz 주사율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올해 아이폰에는 터치ID 기능이 디스플레이 아래에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물론, 기술 적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작년에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처럼 기기 전원 버튼에 터치ID 기능이 탑재될 수도 있다.

새로운 2021년 아이폰 모델에는 5nm A15 바이오닉 프로세서가 탑재될 예정이며, 5G 기능 및 와이파이6E 기술이 지원될 전망이다. 이번 달 초 IT 팁스터 존 프로서는 이번 달 초 아이폰13 프로 모델에 1TB 메모리가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아이폰13 프로, 카메라는?

이번 달 초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3의 초광각 카메라 저조도 기능이 크게 개선돼 밤에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11월 그는 “아이폰13 모델의 초광각 렌즈가 f/1.8 조리개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렛츠고디지털

이는 아이폰13 프로의 사진 품질은 크게 향상될 예정이지만, 후면 카메라 모듈이 전작보다 약간 두꺼워질 가능성은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카메라 모듈 디자인은 전작과 동일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후면 카메라 렌즈를 덮기 위해 사파이어 글래스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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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IT 블로그 맥오타카라는 지난 달 애플이 이번에 "전체 카메라 유닛을 사파이어 글래스로 덮는 디자인으로 바꿀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13 뒷면 카메라 렌즈는 2020년에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와 비슷한 디자인이며 카메라 렌즈는 덜 튀어나왔지만, 전체 카메라 모듈을 사파이어 글래스로 덮어 두께는 두꺼워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아이폰12 프로 모델에 등장한 라이다 스캐너는 올해 아이폰13 전제 모델로 확대될 전망이다. 라이다 스캐너는 3D 감지 기능을 사용해 최대 5m 떨어진 주변 물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는 소형 센서로, 증강현실 경험을 향상시키고 사람의 키를 즉시 측정하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