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재무 전문가 김범준 부사장을 영입, 전략 및 해외법인 운영을 포함한 경영지원총괄로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KT에서 재무총괄(CFO) 및 자회사관리 총괄을 역임했다. 또한 한온시스템 CFO, 유영산업 최고경영자(CEO)를 거쳐 재무, 전략, M&A, 기업금융, 법인관리 등을 진두지휘한 전문가로 활동했다.
특히 김 부사장의 경영지원총괄 임명을 통해 씨젠의 재무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내부회계기준 강화 외에 준법훼손위험 대응 등 전반적인 내부 경영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 씨젠, 코로나19 진단키트 美FDA 긴급사용승인2020.04.22
- 씨젠, 두달간 코로나19 진단 1000만회 검사 분량 수출2020.04.21
- 코로나 백신 접종 초읽기…백신 5종 효과는?2021.02.05
- 식약처, 코백스 화이자 백신 특례승인…의료인에 접종2021.02.03
씨젠 관계자는 “회사의 급격한 외형 성장에 비해 내부 시스템의 체계화 및 고도화가 부족했으나 이번 김범준 부사장의 영입을 통해 균형 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씨젠은 최근 독자적인 자체 기술력으로 주요 변이 바이러스를 한 번에 구분해낼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