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가 모회사인 일본 넥슨에 사상 최대 규모의 현금을 배당했다.
지난 14일 일본 전자공시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299억8천400만 엔(약 3천302억 원)의 잉여금을 일본 넥슨에 연말 배당하기로 했다.
넥슨코리아는 지난해 314억3천400만 엔(약 3천358억 원)을 중간배당 했기에 배당금 총액은 614억1천800만 엔(약 6천561억 원) 규모다.
이번 넥슨코리아의 본사 배당 규모는 지난 2019년 467억5천900만 엔(약 4천995억 원)보다 약 31.7% 가량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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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본 넥슨 주주에 대한 배당도 1주당 5엔(약 53원)으로 전년대비 2배 가량 늘어났다.
게임업계는 일본 넥슨이 이번 배당금을 자사주 매입에 활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일본 넥슨은 오는 2023년까지 최대 1천억 엔(약 1조684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