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코리아가 설날 당일인 12일 모델 Y와 2021년형 모델 3의 주문 접수를 시작했다.
모델 Y 국내 판매 가격은 보조금 제외 기준 스탠다드 레인지 5천999만원, 롱레인지 6천999만원, 퍼포먼스 7천999만원이다.
2021년형 모델 3의 가격은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5천479만원, 롱레인지 5천999만원부터, 퍼포먼스 7천479만원부터다. 2021년형 모델 3 롱레인지 판매가격은 2020년형 모델 3보다 480만원 저렴해졌다.
테슬라 모델 Y의 경우 스탠다드 레인지는 보조금 100%, 롱레인지부터는 50%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2021년형 모델 3는 퍼포먼스를 제외한 모든 트림에 100% 보조금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올해 정부가 지급가능한 국고 보조금 최대 금액은 700만원이다. 에너지 효율 등 여러 가지 요소가 긍정적으로 평가되면 최대 800만원까지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한 결과는 조만간 발표될 정부의 구체적인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따라 판가름날 전망이다.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의 국내 인증 복합 주행거리는 상온 기준 511km다. 영하 6.7도 이하 저온 기준 복합 주행거리는 432.5km다. 모델 Y 퍼포먼스의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448km며, 모델 Y 스탠다드 레인지는 아직 국내 인증 주행거리가 나오지 않았다. 테슬라코리아는 340km 정도의 주행거리를 예측하고 있다.
모델 Y 스탠다드 레인지는 다른 트림에 비해 하반기 국내 인도될 전망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7인승 사양을 선택할 수 없다. 모델 Y 롱레인지와 퍼포먼스는 상반기 국내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형 모델 3 롱레인지의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496km로, 기존 446km에 비해 50km 늘어났다. 구체적인 온도별 주행거리 인증 수치는 추후 지디넷코리아 조재환의 카테크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년형 모델 3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는 기존보다 31km 늘어난 383km 주행거리를 인증받았고, 모델 3 퍼포먼스는 65km 늘어난 480km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2021년형 모델 3와 모델 Y는 기존에 없던 히트펌프 시스템이 장착된다. 이는 겨울철 주행 때 배터리의 효율을 높여줄 수 있는 중요 기능이다.
2021년형 모델 3는 기존에 없던 앞좌석 도어 이중접합 유리가 적용되고, 전동식 트렁크, 스마트폰 무선충전대 등이 설치된다.
관련기사
- [조재환의 카테크]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로 400km 무충전 주행해보니2021.02.11
- 비트코인, 5천만원 돌파..."테슬라가 끌어올렸다"2021.02.09
- 테슬라, 비트코인 1조7천억원 어치 사들였다2021.02.08
- 테슬라, 차량 수천 대 동시 OTA '멋지네'2021.02.08
테슬라코리아는 연내 전국 27곳에 수퍼차저 충전소를 설치한다. 기존 V2 버전과 달리 출력을 최대 250kW 정도로 높인 V3 버전이 설치된다. 또 올해 상반기 내 국내 공공 급속 충전소에서 사용 가능한 CCS1 콤보 충전 어댑터 출시를 준비 중이다.
서비스 센터의 경우 올해 상반기 성수, 대구, 광주, 제주를 포함해 전국 연내 최대 8개가 확충될 계획이다. 이 중 대구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는 스토어와 서비스센터가 결합된 테슬라 센터가 개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