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매출 2조4천848억 신기록...해외 비중 72%

영업이익 전년비 32.2% 증가한 2천720억 원

디지털경제입력 :2021/02/10 16:19

넷마블이 넥슨과 엔씨소프트에 이어 매출 신기록 경신 대열에 합류했다. 

넷마블은 해외 서비스 지역 확대와 신작 출시로 실적 개선을 이끈 가운데,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여 추가 성장을 시도할 계획이다.

10일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 2조4천848억 원, 영업이익 2천72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4%, 영업이익 34.2%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99.4% 늘어난 3천385억 원으로 나타났다. 

넷마블 로고.

4분기 매출은 6천239억 원, 영업이익은 82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와 61.4% 오른 수치다. 또한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2천97% 늘어난 1천33억원이었다. 

해외 매출은 지난해 1조7천909억 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72%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23.3% 상승하며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넷마블의 실적은 지난해 3월 북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를 필두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Kabam)’와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 인기 게임들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지난 11월에 출시한 모바일 수집형 MMORPG ‘세븐나이츠2’ 역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톱5를 유지하며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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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나라.

넷마블은 2분기 신작 ‘제2의 나라’을 국내외 일본, 대만에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이어 하반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와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신작을 차례로 꺼낸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추가 성장에 나설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신축년은 신사옥 G타워에서 새 출발을 하는 뜻 깊은 해”라며 “특히 제2의 나라,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대형 기대작들을 선보이는 만큼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