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코레일유통이 무인 편의점 도입 등 전국 철도역사 내 상업 시설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9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코레일유통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철도역사 상업시설에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효율적인 매장 운영과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철도역사 내 상업시설에 적합한 초고속 통신서비스 환경 구축 ▲전국 철도역사 내 무인 편의점 등 스마트 편의점 도입 ▲상업시설에 최적화된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혁신 서비스 개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지능형 CCTV, 사물인터넷 플랫폼, 관제 서비스를 제공해 전국 철도역사 상업시설의 무인 결제 및 원격관리 시스템 도입을 지원한다. 상반기 중 스마트 편의점 시범매장을 구축하고, 하반기부터는 전국 철도 역사 내 매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KT의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 도입도 추진한다. 코레일유통이 운영하고 있는 전국 기차역과 수도권 광역 전철역의 ‘스토리웨이’ 편의점을 비롯한 상업시설, 광고매체 등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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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코레일유통 다원사업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산업 환경 속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통신사업 선두주자 KT와 협업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코레일유통과 KT가 지닌 역량과 인프라,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호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철도 서비스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준호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상무는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KT의 혁신적인 ICT 기술로 철도 이용 고객들의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코레일유통의 공공성 강화는 물론 대국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