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랩, DSC인베스트먼트서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소재 시뮬레이션 플랫폼 '머터리얼스 스퀘어' 2017년부터 운영

중기/벤처입력 :2021/02/09 17:50

소재 시뮬레이션 플랫폼 전문회사 버추얼랩(VirtualLab)은 DSC 인베스트먼트에서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버추얼랩은 2017년부터 소재 시뮬레이션 플랫폼 '머터리얼스 스퀘어(Materials Square)'를 개발해 운영중이다.

'머터리얼스 스퀘어' 플랫폼은 원자스케일(Quantum/Atomistic) 시뮬레이션에 필요한 컴퓨팅 서버, 시뮬레이션 전/후처리 과정을 클라우드 형태로 지원하는 웹기반 서비스다.

원자스케일(Quantum/Atomistic) 시뮬레이션 방식은 주로 배터리 전극이나 반도체 등의 소재 연구개발(R&D)에 활용되고 있다. 버추얼랩은 "‘머터리얼스 스퀘어' 플랫폼을 사용하면 기존에 최소 수천 만원이었던 소재 R&D 비용을 수 만원 수준까지 대폭 절감할 수 있다"면서 " 뿐만 아니라 웹사이트에서 소재 모델링부터 결과 분석까지의 전 과정을 간편히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버추얼랩은 제일원리계산(DFT), 분자동역학(MD), 상태도 계산(CALPHAD) 등 세 가지 소재 시뮬레이션 방법론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에는 포항공대에서 상태도 계산(CALPHAD) 데이터베이스를 이전 받아 플랫폼 기술력을 강화했다.

관련기사

또 지난 12월에는 글로벌 특수 자재 및 부품 공급 기업 ATI(Allegheny Technologies Incorporated)과 플랫폼 수출계약도 체결했다. 최근에는 비대면 소재 교육 플랫폼 '맷스큐 에듀(MatSQ Edu)'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맷스큐 에듀'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상황에서도 기초과학 및 공학계열 재학생들에게 양질의 실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민호 버추얼랩 대표는 "지난 2016년 설립 이래 버추얼랩은 다양한 시뮬레이션 기법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에 집중해 왔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본금으로 기술 및 플랫폼 고도화, 사업분야 확장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등 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