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지난해 연결 매출 3조1천306억 원(2천930억 엔, 이하 분기 기준 환율 100엔당 1천068.4원), 영업이익 1조1천907억 원(1천115억 엔)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8%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도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넥슨의 4분기 매출은 7천92억 원(664억 엔)을, 영업이익은 1천665억 원(156억 엔)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245% 증가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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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측은 ‘바람의나라: 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V4’ 등 모바일 게임 흥행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피파온라인4’ 등 주요 PC 게임들의 견고한 호실적에 힘입어 업계 최초로 연결매출 3조 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는 “지난해 4분기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신규시장과 플랫폼 등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