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LS ITC를 인수해 주력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전환(DT)을 본격화한다.
LS일렉트릭은 9일 이사회를 열고 LS글로벌로부터 물적분할한 LS ITC 지분 전량(60만주)을 약 219억원에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LS ITC는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클라우드 서비스, 전산시스템 인프라 등 플랫폼 서비스 ▲경영혁신과 비즈니스 효율성 강화를 위한 SI(system Integration)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팩토리 등에 필요한 산업·IT 융합 서비스를 핵심 역량으로 보유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575억원 규모다.
LS일렉트릭은 주력 사업인 전력·자동화 사업에서 DT를 가속하기 위해 IT 역량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번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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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기술(OT)과 정보기술(IT),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의 결합을 통해 전력·자동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제품·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전력과 자동화 사업의 DT 확산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육성을 위해 IT 역량이 필수적이지만 내부 역량만으론 사업의 진화를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솔루션의 디지털화(Digitalization)는 물론 컨설팅, O&M,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 제품과 서비스 가치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