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은 8일(미국 현지시간) 뉴스룸을 통해 코로나19와 백신 등과 관련된 가짜 뉴스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즉시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70개 국가, 450여 개 이상의 단체와 협력해 의료진과 공중보건당국 관계자들에게 코로나19 예측 정보 등을 제공해 왔다. 지난 해 말부터 세계 각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되자 접종 장소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은 이에 더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코로나19와 백신 관련 허위 정보 삭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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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집합금지 위반 조장이나 면역·전염 관련 허위 정보 등 기존 규제 대상이었던 게시물에 이어 '코로나19 인공제조설', '백신 무용론', '백신 유해론' 등 음모론이나 허위 정보를 담은 게시물, 사진, 광고는 금지된다.
페이스북은 "이번 규정 강화는 즉시 적용되며 허위 주장이나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나 그룹, 계정은 모두 삭제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