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지난해 코로나19의 대확산에도 불구하고, 59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0.2% 증가한 수치다.
8일 서울반도체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 1조1531억원, 영업이익 59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대비 매출은 2.05%, 영업이익은 20.2% 증가한 수치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연간 실적 컨센서스(증권가 추정치 평균)는 매출 1조1547억원, 영업이익 649억원이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는 매출 3105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43.3% 감소한 수준이다.
서울반도체 측은 "글로벌 팬데믹 중에서도 세계 최초 2세대 (LED) 기술을 기반으로 매출과 이익 성장을 실현했다"며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은 2010년 1분기 기록 2830억을 뛰어넘는 3100~3300억원을 전망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7~36% 증가한 수치"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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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LED 업계의 재편이 마무리 단계로 가고 있어 서울반도체는 2세대 기술을 리딩하며 지속성장이 가능한 확고한 위치에 서게 됐다"며 "올해 차별화 기술로 새로운 비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올해 전장 부품(지능형 헤드램프, 라이다 등), 디스플레이(미니 LED BLU 등), 조명(썬라이크 등) 시장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