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지난해 4천300억원을 웃도는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
5일 메리츠화재는 지난 2020년 별도기준으로 4천3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9.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9% 늘어난 9조1천512억원, 영업이익은 95.3% 상승한 6천10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5%p 증가한 17%로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는 한편, 6년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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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메리츠화재는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천28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7.9%, 배당금총액은 1천510억원 규모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영업 채널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사업비 절감을 통해 양호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보험 본질 이익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