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갤럭시 S21 사전개통 기간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기종은 '갤럭시 S21 울트라 팬텀 블랙'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1과 갤럭시 S21 울트라 기종의 판매 비중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으며, 그중 가장 인기있는 기종은 갤럭시 S21 울트라 팬텀 블랙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갤럭시 S21 팬텀 그레이, 갤럭시 S21 울트라 팬텀 실버가 뒤를 이었다.
갤럭시 S21 사전개통은 지난달 22일부터, 정식 출시일은 29일이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사전개통 및 일반개통 가입자다.
기종과 색상 조합으로는 갤럭시 S21은 팬텀 그레이, 갤럭시 S21+는 팬텀 바이올렛, 갤럭시 S21 울트라는 팬텀 블랙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기종 관계없이 색상*만으로는 팬텀 블랙, 팬텀 바이올렛, 팬텀 실버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갤럭시 S21 모델은 40대 여성(13.4%)이, 갤럭시 S21+는 20대 남성(13.7%)이 가장 많이 구매했다. 갤럭시 S21 울트라와 울트라 512GB 기종은 모두 30대 남성 고객 비중이 각각 17.6%, 23.7%로 가장 많았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1 출시와 함께 비대면 채널 전용 할인을 진행했다. 신규 결합상품과 저렴한 5G 요금제를 선보였다. 해당 5G 요금제는 월 3만7천500원에 관련 시장 대비 33% 많은 5G 데이터인 12GB를 약정 없이 쓸 수 있는 요금제다.
이번 갤럭시 S21에 알뜰폰 요금제를 적용한 ‘꿀조합’ 기획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작년 10월 아이폰12 출시와 함께 처음 선보인 꿀조합은 자급제폰을 구입한 후 U+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기간한정 특별할인 해주는 요금제다.
LG유플러스가 갤럭시 S21 꿀조합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월 처음 꿀조합을 선보였던 아이폰 12 가입자 수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입자 중 2030세대 비중이 약 69%로 가장 높았다. 일반 알뜰폰 소비자 중 2030세대가 차지하는 약 50% 비율보다도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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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꿀조합 출시 전인 갤럭시 노트 20와 비교하면 갤럭시 S21 자급제에 알뜰폰 요금제 가입자 수는 약 15배 늘었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이번 S21자급제 판매량 증가는 U+알뜰폰과 꿀조합을 통해 큰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자급제+알뜰폰’의 꿀조합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특화된 요금제 상품과 별도의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