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켐트로닉스와 모빌리티 사업 확대 MOU 체결

컴퓨팅입력 :2021/02/04 18:26

롯데정보통신(대표 노준형)은 켐트로닉스와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사업, 기술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합의했다. 먼저 향후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모빌리티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C-ITS 등 정부 및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적극 뛰어들 예정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6월 세종시에서 자율주행셔틀을 성공적으로 시연한 바 있으며, 실증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기술 국산화 및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국내 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에 미래 교통환경을 선도할 수 있는 IT 인프라 구축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정보통신과 켐트로닉스 관계자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이미지=롯데정보통신)

또한 영상인식, 라이다(LiDAR), ADAS, WAVE 등 양사 보유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버스에 설치되어 있는 요금징수(AFC) 단말기에 실시간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V2X 기술을 결합해 C-ITS 기반의 다양한 교통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운전자는 도로통제 및 결빙구간, 사고로 인한 지체 등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 받고, 차량의 현재 상태는 물론 배차간격까지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국내외 기술 동향 및 레퍼런스 교류를 통해, 사업 확산을 위한 공동 전략을 수립하고 윈윈(Win-Win)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켐트로닉스 김응수 자율주행사업본부장과 롯데정보통신 오영식 스마트시티사업부문장은 “하이패스, 자율협력주행 인프라, 통합 관제센터 구축 등 토탈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롯데정보통신과 전자, 화학, 디스플레이,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켐트로닉스의 파트너십을 통해 모빌리티 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미래 신사업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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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트로닉스는 1983년 설립된 자율주행차 및 C-ITS용 V2X 통신 시스템, ADAS 센서 기술 전문기업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스마트교통솔루션인 자율주행셔틀 및 자율협력주행(C-ITS), 단/다차로 하이패스, 자동요금징수 (AFC) 등을 통해 모빌리티 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