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버스, 음원저작권 플랫폼 '디토'에 투자

"아티스트, 스트리밍 수익에 기반해 대출 가능"

컴퓨팅입력 :2021/02/04 16:37

블록체인·핀테크 업체 트러스트버스는 디지털 음원저작권 플랫폼 기업 디토(Ditto)에 투자하고, 자사 암호화폐 지갑 마스S와 프라이빗키 복구 서비스 마스터키를 디토의 신규 서비스 오퓰러스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디토는 현재까지 10억 달러 이상의 로열티 수익을 내고 있는 음원저작권 플랫폼이다. 최근 아티스트들의 재정적 지원을 높이기 위해, 알고랜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 서비스 오퓰러스를 공개했다.

트러스트버스가 디토에 투자하고, 신규 서비스 오퓰러스에 자사 지갑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오퓰러스는 투자자들과 대출이 필요한 아티스트를 연결하는 대출 풀 역할을 하게 된다. 플랫폼 내에서 아티스트는 보유한 저작권의 과거 스트리밍 수익에 기반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오퓰러스는 스마트컨트랙트를 활용해 이자 상환 등의 금융 서비스를 자동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스테이킹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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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트버스는 이와 관련해 자사 월렛인 마스S와 프라이빗 복구 서비스 마스터키 등의 연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퓰러스는 트러스트버스 정기욱 대표를 고문으로 초빙했다. 

정기욱 트러스트버스 대표는 "트러스트버스가 가진 블록체인 기술과 디토의 디지털 음원 서비스가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이 블록체인 실사용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