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광주에 지역본부 개소…호남지역 첫 거점

"호남지역 태양광 제품 품질 상향 평준화에 기여할 것"

디지털경제입력 :2021/02/04 10:59

한화큐셀은 지난 3일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지역본부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광주지역본부 개소로 한화큐셀은 호남지역에 고품질 태양광 모듈 판매를 확대하고 태양광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와 개발사업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한화큐셀 광주지역본부는 KTX 광주송정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시청·법원 등 주요 관공서와도 도보로 10분 내 이동 가능한 좋은 접근성을 가졌다. 한화큐셀은 광주지역본부를 직원 업무 공간과 고객사 미팅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가 광주에 지역본부를 개소한 것은 호남지역이 높은 태양광 설치량을 보이고 있어서다. 2019년 말 기준 호남지역의 태양광 누적 설치량은 총 7기가와트(GW)로, 전국 총 설치량의 약 30%를 차지한다. 이는 같은 기간 수도권 지역의 설치량 총합인 약 11%보다 앞서며 충청권 설치량 총합인 약 20.2%를 뛰어넘는 수치다.

한화큐셀 고객들과 임원들이 광주지역본부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 관계자는 "앞으로도 호남지역은 육상 태양광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이라며 "농사를 지으면서 태양광 발전을 하는 영농형 태양광과 간척지와 같은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태양광 사업 등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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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은 미국·독일·일본 등 선진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태양광 모듈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게 한 핵심 제품군을 국내에 적극 공급해왔다. 회사는 지난 2018년부터 3년 연속으로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에서 '글로벌 베스트 컴퍼니' 수상기업으로도 선정됐다. 2019년엔 '제16회 대한민국 신성장 경영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M&S사업부문장은 "광주지역본부 개소를 통해 지역 고객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은 브랜드와 기술력을 갖춘 제품을 적극적으로 공급해 호남지역 태양광 제품 품질의 상향 평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