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4일 원API 기반 엠브리 레이트레이싱 라이브러리가 아카데미 과학기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텔 엠브리는 제온·코어 프로세서는 물론 Xe 그래픽스 등 XPU 플랫폼을 활용해 레이트레이싱 효과를 처리하는 오픈소스 기반 그래픽 라이브러리다. 블렌더, V레이, 드림웍스 문레이, 맥손 시네마 4D·시네벤치 등 주요 렌더링 소프트웨어도 지원한다.
크리에이터들은 인텔 엠브리를 활용해 머리, 털, 거울과 모든 물체의 반사 및 그림자와 같은 초현실적인 조명 효과를 통해 극사실적인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는 아카데미는 인텔 엠브리가 제공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하학적 레이트레이싱 렌더링 기술이 영화 제작 과정에 혁신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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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 코두리 인텔 수석 부사장은 "인텔 엠브리 팀은 전세계 비주얼 스토리텔러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렌더링과 레이트레이싱의 한계를 지속적으로 돌파하고 있다. 인텔은 Xe 아키텍처를 적용한 XPU 플랫폼을 통해 보다 많은 비주얼 컴퓨팅의 혁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카데미 과학기술상(Scientific and Technical Awards)은 영상 제작 향상에 큰 기여를 한 과학 및 기술 분야의 선구자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31년부터 수여되었다. 시상은 오는 13일(미국시간) 오스카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