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로우코드 개발 도구 수요 늘었다"

국내 JB주식회사, 굿어스데이터 도입 사례 공개

컴퓨팅입력 :2021/02/04 10:12    수정: 2021/02/05 15:03

오라클은 자사 신규 로우코드 서비스인 '오라클 APEX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국내 JB주식회사(구 중부도시가스), 굿어스데이터 등이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오라클 APEX 서비스는 신속하고 편리한 데이터 기반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배포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전통적인 방식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보통 최종 결과를 도출하기까지 수주에서 수개월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아태지역에서는 관련 전문 개발자가 고비용이 소요되는 희소한 인력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고용이 쉽지 않은 어려움도 있다. 로우코드·노코드 접근 방식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서, 기업 및 부서별 데이터 기반의 여러 비즈니스 과제를 더욱 강화해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너지 공급기업 JB주식회사는 재무 및 공급망 관리에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와 자체 개발한 HR 관리 및 비용 청구 시스템을 사용해오고 있다. 해당 시스템에 기능을 추가하고 신규 서비스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높은 수준의 유지관리가 요구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오라클 APEX 서비스를 도입했다.

장세국 JB주식회사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팀장은 “선언형 로우코드 개발 도구인 APEX 서비스 도입을 통해 개발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새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까다로운 비즈니스 시스템을 이전하는 업무 모두에 적합한 APEX 서비스 덕분에 이제 직원들은 데스크톱이나 모바일 기기에서 HR 업무를 직접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굿어스데이터는 아웃소싱 서비스와 관련된 전문적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솔루션 업체다. 최근 자체적으로 개발한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개발 효율성 증진과 비용 절감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유연하게 쓸 수 있는 클라우드 솔루션을 도입했다.

전상현 굿어스데이터 대표는 “필요에 따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오라클 APEX 서비스 도입을 기점으로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테스트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국내 도입 사례 이외에도 호주의 텔스트라와 트리플 에이 슈퍼, 싱가포르의 CWT 글로브링크, 대만 액톤 테크놀로지 등이 채택히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관련기사

가렛 일그 오라클 아태 지역 사장 겸 총책임자는 “지속적인 재택 근무 지원과 비대면 소통을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기업들이 디지털 기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로우코드와 노코드 개발 도구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라클 APEX 서비스는 기업이 추가 리소스를 확보하지 않고도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새로운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개발자도 손쉽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이용자 친화적인 설계가 손쉽게 가능한 점 등 최종 사용자들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